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신고를 준비하다 보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됩니다. 이때 함께 확인할 수 있는 제도가 고향사랑기부제입니다. 자신이 응원하는 지역에 기부하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해당 지역에서 제공하는 답례품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26년부터는 10만 원 초과~20만 원 이하 기부금의 세액공제율이 높아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6년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부 한도와 세액공제율, 답례품 및 참여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란?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모인 기부금은 지역 주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사용됩니다.
이름에 ‘고향’이 들어가지만 태어난 지역에만 기부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주소지에 해당하는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를 제외하면 원하는 지역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원시민은 수원시와 경기도에는 기부할 수 없지만, 경기도 내 다른 시·군이나 다른 시·도에는 기부할 수 있습니다. 법인은 참여할 수 없으며 개인만 기부할 수 있습니다.
연간 기부 한도
고향사랑기부금은 1인당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습니다. 여러 지방자치단체에 나누어 기부하더라도 모든 지역에 기부한 금액을 합산하여 한도가 적용됩니다.
기존 연간 한도는 500만 원이었지만 2025년부터 2,000만 원으로 확대됐습니다. 예전 자료에는 500만 원으로 표시된 경우가 있으므로 기부 전에 현재 기준을 확인해야 합니다.
2026년 세액공제율
| 기부금액 구간 | 2026년 세액공제율 |
|---|---|
| 10만 원 이하 | 전액 공제 |
| 10만 원 초과~20만 원 이하 부분 | 44% |
| 20만 원 초과분 | 16.5% |
| 특별재난지역의 20만 원 초과분 | 33% |
특별재난지역에 적용되는 33% 공제율은 해당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날부터 3개월 이내에 기부한 금액에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일반 지방자치단체에 20만 원을 기부했다면 10만 원까지는 전액, 나머지 10만 원에는 44%가 적용되어 최대 14만4천 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세액공제액이 그대로 현금으로 지급되는 것은 아닙니다. 본인이 부담할 세금에서 차감되는 방식이므로 실제 공제금액은 개인의 산출세액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2026년에 기부한 금액은 근로자의 경우 2027년 초 연말정산에서 반영됩니다. 개인사업자나 사업소득이 있는 프리랜서는 2027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에서 반영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사업자인 거주자는 10만 원 이하 금액에는 세액공제가 적용되지만, 10만 원 초과분은 세액공제가 아니라 관련 법령에 따라 필요경비에 산입하는 방식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답례품은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기부를 받은 지방자치단체는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10만 원을 기부하면 최대 3만 원, 20만 원을 기부하면 최대 6만 원 상당의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답례품은 기부한 지역의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생활용품, 관광상품 등으로 구성됩니다. 지역마다 제공하는 상품과 필요한 포인트가 다르므로 기부 전에 답례품 종류를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방법
고향사랑기부는 고향사랑e음이나 지정된 민간 기부 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이용이 어렵다면 농협 창구에서 오프라인으로 기부할 수도 있습니다.
- 고향사랑e음 등 기부 플랫폼에 로그인합니다.
- 기부할 지방자치단체를 선택합니다.
- 기부금액을 입력하고 결제합니다.
- 기부내역과 답례품 포인트를 확인합니다.
- 기부한 지역의 답례품 중 원하는 상품을 선택합니다.
고향사랑기부금 정보는 국세청에 통보되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기부내역이 정확하게 반영됐는지 확인하고, 누락에 대비해 기부금 영수증도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사업자나 프리랜서는 종합소득세 신고 과정에서 기부금이 제대로 반영됐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기부 전 체크리스트
| 확인 사항 | 체크 |
|---|---|
|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해당하는 지역인지 확인 | □ |
| 연간 누적 기부금액 확인 | □ |
| 구간별 세액공제율 확인 | □ |
| 답례품 종류와 필요 포인트 확인 | □ |
| 기부내역과 영수증 보관 | □ |
※ 위 세액공제율은 근로자 등 일반 거주자를 기준으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개인사업자는 10만 원 초과 기부금의 세무처리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부부가 각각 기부할 수 있나요?
부부가 각자의 명의로 기부하면 개인별로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세액공제액은 각자의 산출세액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Q. 여러 지역에 나누어 기부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다만 연간 기부 한도와 세액공제 구간은 여러 지역에 기부한 금액을 모두 합산하여 적용합니다.
Q. 답례품은 반드시 기부금의 30%만큼 받을 수 있나요?
아닙니다. 지방자치단체가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하므로 실제 답례품의 종류와 금액은 지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마무리
고향사랑기부제는 원하는 지역의 발전에 기여하면서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2026년부터는 10만 원 초과~20만 원 이하 구간의 세액공제율이 44%로 높아졌고, 연간 기부 한도는 최대 2,000만 원입니다.
기부하기 전에는 본인의 주소지에 해당하는 지방자치단체인지 확인하고 세액공제율과 답례품 종류도 함께 비교해 보세요. 실제 공제금액은 산출세액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절세 혜택만 보고 무리하게 기부하기보다 응원하고 싶은 지역과 기부 목적을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세액공제율과 기부 한도, 답례품 및 참여방법은 관련 법령과 운영기준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기부 시점의 공식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활금융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일반적금 vs 노란우산공제, 자영업자(개인사업자)에게 무엇이 더 유리할까? (0) | 2026.05.24 |
|---|---|
| 노란우산공제 혜택 및 가입대상 정리(자영업자 필수 생활금융) (0) | 2026.05.22 |
| 2026년 취업 후 상환·일반 상환 학자금대출 차이 (0) | 2026.05.20 |
| 부모 자식간 차용증 작성법: 가족간 돈 거래 시 확인할 사항 (0) | 2026.05.20 |
| 2026년 소상공인 대환대출 신청조건과 대상 대출·주의사항 (0) | 2026.05.19 |